고요별서 북스테이 8월 주요소식
1. 연작 에세이 <여름밤, 고전속 겨울을 건너다> 샤인작가
2. 고요별서 8월 선정도서 <결혼 여름>, <데미안>, <초역 명상록>
3. 8월 이벤트 <나무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10권 증정
4. 고요별서와 함께 하는 8월의 출판사 : 작가정신, 케이크 출판사, 커뮤니케이션북스, 북로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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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과 책, 사유>의 첫번째 이야기
<여름 밤, 고전 속 겨울을 건너다>
여름 밤, 눈이 뒤덮힌 소설을 펼쳤다.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설국의 첫 문장이다. 겨울에 읽어도 아름다운 문장이지만, 여름의 열기가 가득한 지금 이 문장을 읽으니 누군가 처마 끝에서 방금 따온 고드름을 내 목덜미에 대어준 듯한 기분이 들었다. 겨울은 나에게 설레임이자 체념의 계절이다. 눈이 내리면 모든게 다 덮어져 희어질 것 같았는데 사실은 희어진 배경탓에 오히려 내가 더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잔인한 계절이기도 했다.
도쿄에서온 시마무라는 게이샤 고마코를 사랑한다. 그의 시선은 항상 고마코를 향하고 있지만 기차 유리창에 비친 반대편 자리의 앉은 사람을 바라보듯, 끝내 가까워지지 못한 채 응시만 할 뿐이다. 그녀가 진정으로 슬퍼하는 지점앞에서는 한 발 물러서 있었다. 그 태도는 마치 버스에 앉아있다 갑자기 눈이 내리는 걸 보고는 "눈이 오네." 하고 잠깐 관심을 줬다가 금세 원래 보던 핸드폰으로 시선을 돌려버리는 모습을 연상시켰다. 사랑이란 언제나 불꽃처럼 불타오르며 가는 것은 아니니 그의 이런 모습을 사랑이 아니라고 말할수도 없었다. 시마무라는 소설속에서 자주 말한다.
"다 헛수고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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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감정적으로 무심하고, 냉정한 성정이기에 그렇게 말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오히려, 설국에서의 모든 시간이 헛수고가 아니길 간절히 바라기 때문에 돌려 말했는지도 모르겠다. 반면, 매번 그런 말을 듣고도 "맞아요, 헛수고죠." 라고 웃으며 모든 것들의 덧없음을 인정하던 고마코는 사실 매일 울고 있던 여자였다.
자신에게 주어진 이 상황이 너무나도 버거웠지만 그래도 애써 웃으며 마음속 균열을 받아들이던 사람. 매 순간 조금씩 무너졌지만 한꺼번에 무너지는 것은 면했던 사람. 오히려 마지막에 왈칵 무너져 하얘져버린 '밤의 밑바닥'에 떨어진 것은 시크한 남자인 척하던 시마무라였다.
작가 샤인: <빛의 서점> (클릭)의 저자. @shine_essaybook 내 안의 세상이 고요하기를 꿈꾸는 사람. 가지런히 정돈된 책들이 놓인 서점에 들어서면, 새근새근 잠든 아이들이 나란히 누워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듯한 은은하고 평온한 이미지가 깃든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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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고 눈부신 날을 출발해 자신을 찾는 여정을 떠나 마음의 평화를 찾는 길! 나'라는 세계를 깊고 단단하게 만드는 세권의 고전을 소개합니다.
모든 이들을 위한 불멸의 고전 : <데미안> (클릭)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흔들리지 않는 선택을 위해 : <초역 명상록> (클릭) 헤르만 헤세
여름의 찬란함과 덧없음 : <결혼 여름> (클릭) 알베르 카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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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고전을 읽어야 할까요?
두 작가는 고전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김영하 — 시간의 세례를 받은 문장 박연준 — 불현듯 찾아오는 깨달음의 유령
고전은 세월을 견뎌내어, 이미 세상을 떠난 작가가 남긴 문장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우리 곁을 여행하게 합니다. 그 문장은 어느 날 우리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어 깨달음을 주고,또 어느 날은 해답 없는 질문만 남기기도 합니다.
과연 삶에 ‘정답’이 있을까요? 고전을 읽는 이유는, 아마도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며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그 과정의 가치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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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 나 자신의 길을 묻다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시대일수록 불안은 커집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 삶의 문제는 무엇인지조차 모를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나 자신의 길’이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건 어떨까요? <데미안>은 그 질문을 멈추지 않게 하는 책입니다. 데미안의 한 단면만 보고 지나쳤다면, 다시 꺼내 보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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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명상록일까?
'외부의 소음에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길러주는 문장이 필요합니다. 아우렐리우스가 탐구했던 스토아 철학은 오늘날에도 쉽게 읽히며 실천을 강조하는 실용적인 학문입니다.
2천 년이나 지난 '고전'이지만 '잘 사는 법'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찾는 도구로서의 철학이기에 더욱 깊이 다가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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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무한한 사랑
여름의 타는 듯한 대지, 부서지는 햇살, 은빛 갑옷을 두른 바다.
삶이 언제나 낙관적이지 않고 모순이 가득하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즐길 가치가 있으며 사랑해야 할 이유가 있다는 것! 견고하고 시처럼 아름다운 문장으로 여름의 뜨거움과 찬란함, 그 위대함을 보여주네요. 온갖 풍요로움이 스러져 가는 덧없음을 느끼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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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독서모임에 푸르름을 선물합니다]
'나무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10권을 독서모임에게 증정 하였습니다. 보일러님 @boramchan.everyday 이 운영하시는 필사일상이 선정 되었습니다. 고요별서는 책을 통해 건강한 연결을 꿈꾸는 공간입니다. 이벤트에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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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별서에 방문하시는 고요 지기님들을 위해 여러 출판사에서 고요별서를 믿고 책을 협찬해 주셨습니다. 감사한 마음입니다.
고요별서 북스테이와 함께 인연을 맺고 있는 작가와 협업 출판사 (보러가기)
협업문의 goyobyeolse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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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지기의 문장, <아무튼 서핑> 안수향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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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숙박이 아닌 경험이 되는 곳 고요별서는 책과 사람 그리고 삶을 잇는 공간입니다. 사람과 공간 그리고 책 고요별서 북스테이에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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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원생활> 9월호 특집에 고요별서 이야기가 담깁니다.
2. 9월 월간 고요별서의 주제는 '뿌리 깊은 나무의 지혜' (예정) 입니다.
바람에 흔들려도 쓰러지지 않는 것은 깊이 내린 뿌리 덕분입니다. 우리 삶도 마찬가지로, 보이지 않는 뿌리가 지혜가 될때 더 단단해 지는게 아닐까요.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의 시작, 세 권의 책을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3. 고요별서 9월 이벤트 (예정)
독서모임 운영자와 멤버를 위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입니다.
4. 고요별서 북스테이 예약 안내
고요별서 홈페이지, 네이버 또는 스테이폴리오를 통해서 예약 하실 수 있습니다. 12월 네이버 예약은 9월 1일 오픈 예정입니다. 스테이 폴리오에서는 120일 뒤까지 예약 가능하도록 달력이 열려 있으며 매일 0시에 날짜가 하루씩 오픈 됩니다. 관심 주신 고요지기님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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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고요별서를 읽으시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아래 링크로 이야기를 들려주시면, 감사한 마음을 담아 3분께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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